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다 쓰러져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는 운전자에게, 경찰이 조롱 섞인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양천경찰서 소속 박 모 경위는 지난달 24일 서울 목동교 인근 도로에서 화물차 기사 59살 한 모 씨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다 몸싸움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승강이 끝에 넘어진 한 씨는 뒤통수에 출혈이 나는 등 고통을 호소했지만, 박 경위는 "쇼하지 말라"며 방치하다 20여 분이 지난 후에야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한 씨는 달리다 화물이 떨어질 것 같아 정리 차원에서 도로에 차를 댔으나, 경찰이 면허증을 요구하며 몰아붙여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정당한 공무집행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면서, 넘어진 운전자가 계속 일어나지 않아 꾀병으로 오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조만간 청문감사관실 조사를 통해 사고 영상을 분석하고, 해당 경찰관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1205035128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